몸이 건강하다함은 위쪽 심(心)에 있는 불(火)같은 따뜻한 기운이 아래쪽 신(腎)에 있는 물(水)같은 차가운 기운을 데워서 김(蒸氣)을 만들고 이 김은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 심화(心火)를 적셔 서로 어울려 기혈(氣血)이 고르고 치우침이 없다.
심신(心腎) 수화(水火)가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불이 위로 치솟고 물이 아래로 흐르듯 기운이 나뉘어 얼굴 쪽으로는 열이 오르고 아랫배와 손발은 차가워져 기혈(氣血)이 잘 흐르지 못하여 얼굴에는 여드름과 같은 꽃이 나타나고 아랫배는 차갑고 굳어 설사나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얼굴 쪽으로 열이 올라 여드름이 오르면 청상방풍(淸上防風)등을 하여 열을 식히고 아랫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아랫배를 자주 주물러 쓸어주고 복근운동과 함께 냉적(冷積)을 풀 수 있는 온운이중(溫運理中)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이 데워주는 치료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편(外形篇) 얼굴(面) 얼굴 잡병[面上雜病]에서 더 찾아 볼 수 있다.
1. 아토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피부염, 건조성피부염, 건선, 태열 모두 원인이 같고 치료방법이 똑같다.
라틴어 "alos"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잘 모른다"는 뜻이다. 즉 왜 아토피가 생기는지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2. 증세
① 아토피피부염
흔히 피부가 꺼칠한 듯 건조하면서 가려움증이 많다.
그 외에도 마른버즘모양 허연가루처럼 생기거나, 붉으스레한 모양도 있으며, 팔꿈치, 무릎주위에 생기기도 하고 얼굴, 눈, 목에 생기기도 한다. 공통점은 피부가 매우 건조하다.
② 알레르기피부염
체질이 알레르기 체질이 되어 버리면 특정물질(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곰팡이...등등)에 예민하게 피부염증 또는 습진을 일으킨다.
햇빛, 금속, 섬유 등에 직접 닿아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때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도 한다.
③ 건조성피부염
최근엔 어린아기부터 건조한 피부가 꽤 많다.
팔/다리/등/배 할 것없이 온몸이 꺼칠꺼칠 하기도 하고 엉덩이에 넙적한 딱지처럼 심한 건조증이 있기도 하다.
몹시 긁을 때는 진물이 나서 습진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근본은 피부건조증이다.
어릴 때 건조증은 어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은 아토피피부염과 같이 보아도 무방하다.
④ 건선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비늘이 일어나는데, 건조성 피부병이 최고로 악화되고 고질화되어서 심하게 고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⑤ 태열
생후 1~2개월에서 가볍게 났다가 사라지면 다행인데, 첫돌이 넘도록 계속 나타나고, 없어지지 않는다면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조성 피부염으로 발전하는 수가 많다.
3. 서양의학적 원인 및 치료법
유전성 요인이 조금 있다든지 환경이 나쁘다든지 특정물체(꽃가루, 먼지, 진드기, 곰팡이...등)가 피부염을 일으킨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 호르몬 그리고 집안청소, 피부청결, 특정물질 피하기... 등 소극적 대증요법을 쓴다.
가려움을 덜하게 하는 항히스타민 요법의 문제점은 졸음이 오는 것 외에도 강한 항히스타민제가 코나 입을 바짝마르게 하듯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임시효과는 상당히 있으나 부종, 위궤양,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에는 부적합할 뿐만아니라 끝내는 그나마 스스로 만들어내던 부신피질호르몬마져 못 만들어내도록 한다.
또 환경개선 문제는 피부염과 관계없이 당연히 청결히 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피부면역을 강화시키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못 되고 있다.
4. 한의학적 원인 및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피부는 내장(오장육부)의 거울이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영양을 흡수하여 필요한 구석구석에 재분배하여 주는데 이때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튼튼한 세포를 구성하게 하려면 결국은 내장이 튼튼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토피든, 알레르기든, 건조성이든, 건선이든 간에 일차로 가려움증 등을 해소하는 약은 가급적 아주 적게 쓰고 근본적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세포를 만드는 한약을 쓴다.
黃帝內經 素門大要 第四篇 陰陽應象大論에 보면 "肺主皮毛"라 하여 '피부는 肺가 만들고 직접 관리한다.'
그러나 폐(肺)역시 다른 오장육부의 도움없이 건강할 수 없으므로 모든 내장을 도와서 피부에 영양이 많이 가도록 하면 어떤 피부염이라도 쉽게 이겨 낼 수 있게 된다.
태열(아토피성 피부염)을 한의학에서 유선, 태선, 태렴창, 내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열이란 우리나라 사람만이 사용하는 순수한 우리 용어다. 거의 모든 한의서에 나타난 태열(胎熱)은 대부분 신생아 감염증을 표현한 것이지 아토피성 피부염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태(胎)에서부터 열(熱)을 받아 태어났다는 의미로 유전성을 강력하게 시사한 용어다.
한의학에서는 태열이 임신 중에 어머니가 파, 마늘, 부추, 산초 등 더운 성질의 맵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생기는 것으로 본다. 또 아버지가 평소에 구운 고기를 너무 즐기던 중 임신한 경우에도 어머니가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태아의 혈(血;혈액을 포함한 음적 요소들)속에 열이 쌓이게 되고, 출생과 함께 바람기운같은 나쁜 기운을 만나게 되면 몸 속의 열기운과 어우러져 피부의 이상이 나타난다. 아토피성피부염을 오래전부터 태열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처럼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부터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늘 음식섭취에 유의하고,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임산부들은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 빵, 계란, 생선 등 특정한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그 식품들을 삼가 해야 한다.
태열을 치료할 때 당장 나타나는 피부의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를 할뿐만 아니라, 폐를 강화해 오장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이 맑고 전신이 깨끗해지도록 하고, 또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충하고 정체된 것이 있으면 잘 순환되도록 하는 체질개선요법도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만 아토피성피부염을 완전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열은 몸 속까지 깨끗해질 때 완전히 나을 수 있는 병이다. 그렇지 않은 치료법은 잠시 증상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크게 건조형과 습윤형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건조형은 대개 좀 큰 아이한테 오는데, 피부가 건조하고 많이 벗겨지며 가려운 증상이 있는 경우로, 환절기나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우며 몸이 마른 아이들에게 많다.
습윤형은 주로 영아기때 많이 나타나는데, 붉고 물집이 있으며 진물이 흐르는데 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악화되고 뚱뚱한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한약
진물이 나는 경우는 황련해독탕, 변화가 심한 경우는 패독산, 진물이 나며 변화가 심하면 소풍산, 붉은 기가 심하고 화농하면 청상방풍탕, 피부건조가 심해 비듬같은 것이 많이 떨어지면 자음강화탕, 긁으면 피가 나고 변비나 열감이 심하면 대황목단피탕을 쓴다.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있으면서 어지럼증이 있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손톱이 잘 부러지면 사물탕·당귀음자, 성장발육이 늦으면 육미지황탕, 입술이나 혀가 푸르스름하면 당귀수산, 신경질적인 경우는 용담사간탕, 잘 먹지 않고 감기도 잘 걸리는 경우는 보중익기탕과 육미지황탕 합방을 쓴다.
체질에 따라 면역력을 높여주는 육미지황탕, 보중익기탕, 보폐양혈탕 등을 써서 근본적으로 체질개선을 시켜 준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치료하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잘 치료될 뿐 아니라 천식, 비염, 축농증 등 다른
심하게 가려울 때 대증요법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자극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그로인한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
밤이나 새벽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긁고 싶어하는 아이들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면서 아이도 부모도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아직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잠들지 못하고 칭얼대면서 얼굴이나 몸을 쉴 새없이 비벼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한다.
아이들이 심하게 가려워할 때는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 목욕을 소홀히 한 날, 아이 몸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가려움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려우면 냉찜질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들어가도록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약탕목욕이나 식품을 이용한 목욕재 또는 바르는 약을 만들어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꾸준히 사용하는 동안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가려움증도 가라앉힐 수 있다.
쑥탕목욕: 탕에 쑥을 넣은 베주머니를 넣고 뜨거운 물에 우려 목욕을 하거나 쑥물을 달인 다음 그 물을 계속 발라준다. 피부가 가려울 때 빨리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삼백초잎: 썰어서 말린 것을 한 줌 약주머니 같은 것에 넣어서 욕탕에 넣고 목욕을 한다. 이 방법은 아이들의 땀띠에도 효과적이다.
차조기 목욕: 차조기는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적인 약재로 이용될 수 있다. 20g 정도 차조기를 잘게 썰어 자루에 넣은 뒤, 욕조에 담궈 우려낸 뒤 그 물로 목욕을 한다. 차조기는 반드시 잎이 자주색을 띄어야 효과가 있다.
연교·형개즙: 400㎖의 물에 연교와 형개를 각각 10g씩을 넣고 끓여 물이 반으로 줄면 식혀서 거즈에 적신 후 발라준다. 마른 뒤에는 맑은 물로 닦아낸다.
수세미: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이 심할 때는 싱싱한 수세미 1개의 즙을 내어 거즈에 적셔 환부에 발라 주면 효과적이다.
밤나무 잎: 밤나무 잎, 밤의 떫은 속껍질, 밤송이 껍질 중 어느 것이든지 좋다. 날 것이나 말린 것을 물에 넣고 우려 목욕을 하면 좋다. 밤송이 1개를 껍질째 3대접 정도의 물에 넣어 푹 삶은 뒤, 그 물을 발라 주어도 효과적이다.
동백기름: 건조형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적이다. 피부에 바르면 엷은 막이 생기고 이 막이 수분손실을 막아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
동백씨를 구해 볶지 않고 직접 짜서 쓰는 것이 좋고, 동백기름 대신 올리브 기름을 구해 발라도 된다.
생지황: 생지황을 찧어서 낸 즙을 피부 부위에 바르는데, 하루에 두 번 30분 정도씩 바른다.
식초: 심하게 가려워할 때는 천연 식초를 탄 소금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학식초가 아닌 천연 사과식초나 현미식초를 1큰술 준비하고, 볶은 소금 1작은 술, 물 1컵을 섞어서 발라주면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알로에즙: 알로에를 생으로 썰어 미끈미끈한 부분을 피부에 문지르기를 1일 3회정도 한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
우유, 계란 흰자, 땅콩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또, 아토피성피부염이 있을 때는 커피, 홍차, 술 등 자극적인 기호품,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화학조미료 등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식단에서는 동물성 지방이나 방부제가 든 음식, 사탕, 초콜릿, 케익, 과자 등 단 음식, 햄버거, 피자, 닭튀김 등 패스트푸드,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 기름기가 많은 음식, 너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아이스크림, 콜라 등 찬 음식 등을 제외시켜야 하고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찬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의 식사는 충분히 열을 가하여 장에서 재발효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열증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악화시키는 성분이 있는 식품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는 식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성분이 있는 식품은 기름에 튀긴 요리, 포테이토칩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생강, 마늘, 고추 가루 등이 너무 많이 든 자극적인 음식 등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때는 과식이나 편식하는 습관, 지나치게 간식을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지나친 간식이나 편식, 과식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고 특정 식품을 치우치게 먹는 편식은 아토피성피부염을 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데 많은 원인이 되는 것이 우유나 계란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다.
요즈음은 과자나 빵에 계란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밥은 잘 먹지 않고 과자나 빵으로 거의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은 아토피성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 1L짜리 우유 한 통을 하루에 다 마셔 버리는 아이들도 많고 어머니들 중에는 성장에 좋다고 물 대신에 우유를 마시게 할 정도로 우유를 많이 먹이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한가지 식품을 과잉 섭취하면 아토피성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기 쉽다.
한편, 일반적으로 태열은 사상체질에서 소양인인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데, 소양인에게는 해로운 음식도 바로 우유이다. 그러니 소양인으로 태열이 있는 아이가 우유를 계속 먹으면 태열이 잘 낫지 않는다. 태열이 약하게 있는 아이들은 우유를 끓기만 해도 태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아이들을 키울 때는 되도록 모유를 먹이고, 모유를 먹이지 못하거나 모유를 끊은 후에도 우유만 너무 먹이지 말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고르게 먹이는 것이 태열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자라 식사만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식사 때마다 편식하지 않고 적당량을 모두 먹게 하는 것이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지 않고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가 가벼운 경우는 알레르기 음식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보다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거나, 혹은 일어나도 견딜만한 정도의 양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게 하고, 그렇게 해서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만일 식사에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음식물이 포함되어 있어도 차차 억제항체도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너무 과민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먹거리>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때는 전반적인 식생활을 전통 한식인 자연식으로 바꾸고 식물섬유, 비타민, 필수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지나치게 육류를 많이 먹는 것보다 생선이나 콩 제품을 많이 활용하는 것이 좋고, 기본적으로 세끼를 규칙적으로 충실히 먹는 것이 좋다. 일상 음료도 탄산음료 같은 것보다 율무차나 녹차, 보리차, 콩차 등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이나 야채 주스도 좋다.
아토피성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음식을 살펴보면, 율무, 조, 현미, 찹쌀, 녹두, 우엉, 오이, 미나리, 셀러리, 가지, 들깨 잎, 다시마, 미역, 김, 고구마, 감자, 마, 밤, 표고버섯, 대추, 포도, 미꾸라지, 검은 참깨, 두부, 토마토, 모시조개, 우렁, 집오리, 자라, 민물장어, 붕어, 잉어 등 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에 이런 식품들을 잘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먹어서 증상이 나타나면 먹지 않거나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단, 같은 아토피성피부염이라도 증상이 다양하고 그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신체에 좋은 식품도 약간씩 다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습열증에 의한 것이라면 습열을 제거하는 식품, 폐의 기운이 좋지 않아 생기 것이라면 폐의 기를 보충하는 식품을 활용해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가운데 특히 붉으면서 짓무르는 습윤형에 좋은 식품으로는 율무, 팥, 녹두, 우엉, 메밀, 오이, 셀러리, 죽순, 가지, 수박, 조개, 잉어, 녹차, 미역, 김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식품들은 몸 안에 습(濕)과 열(熱)을 제거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에 도움이 된다. 습윤형 아토피성피부염이 있을 때는 팥죽, 녹두죽, 우엉차나 우엉조림, 율무차나 율무죽, 메밀국수, 오이즙이나 오이요리, 가지요리, 잉어탕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붉고 짓무르는 타입이지만 폐의 기운이 허약한 것이 눈에 띄는 경우는 현미, 조, 콩, 수수, 밀, 율무, 고구마, 감자, 밤, 당근, 포도, 붕장어, 붕어, 미꾸라지, 곶감, 대추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조밥, 율무죽, 감자수프, 포도주스, 붕어즙, 추어탕, 대추차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붉은 기에 피부가 거칠며 건조하고 음허증이 합병한 경우는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타액을 보충해 촉촉함을 주는 식품이 좋다. 현미, 산마, 토마토, 백합뿌리, 오이, 참깨, 두부, 굴, 집오리, 자라, 배, 수박. 비파, 바나나, 벌꿀 등이 바로 이런 식품이다. 산마죽, 토마토주스, 참깨죽, 배 벌꿀 찜, 자라탕 등을 먹는다.
과민성 탈모
•참외잎, 복숭아꽃봉오리, 뽕나무 열매 각10g을 1000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아토피성 피부염
•해삼 100g, 검은깨 20g, 산약 10g, 부평초 10g을 1000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건선 피부염
•검은깨 300g, 해삼 300g, 생마 100g을 600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두드러기
•마른 함박뿌리 10g, 마른 탱자 15g, 마른 부평초 10g을 1000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